내용요약 세리에 A 명문 클럽 나폴리 입단
이탈리아 매체 따르면 계약 기간 3년... 연봉 약 33억 원
세리에 A 무대 입성한 3번째 한국 선수
김민재는 세리에 A 나폴리에 입단했다. /나폴리 트위터
김민재는 세리에 A 나폴리에 입단했다. /나폴리 트위터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가 세리에 A 명문 클럽 나폴리에 입단했다.

나폴리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튀르키예 리그 클럽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민재의 계약 기간, 연봉 등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나폴리와 김민재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연봉은 250만 유로(약 33억 원)다. 또한 이탈리아 리그 외 클럽만 발동할 수 있는 4500만 유로(약 59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페네르바체 홈페이지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페네르바체 홈페이지

이로써 김민재는 안정환(46), 이승우(24·수원FC)에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 A 무대에 입성한 3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베이징 궈안(중국)을 떠나 페네르바체에 입단한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을 꿰찼다. 유럽에서 첫 시즌을 소화하는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튀르키예 매체들이 선정한 2021-2022시즌 쉬페르 리그 베스트 11에 다수 포함됐고, 축구통계매체 ‘옵타’의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와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32강전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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