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침대업계가 가을 혼수시장 선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거리두기 해제로 미뤘던 결혼을 진행하는 예비부부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혼수시장 역시 치열한 경쟁이 한창이다.
시몬스, 에이스 침대 등 주요 침대업체들은 프로모션, 신규 매장 오픈, 제품 개선 등 예비부부 선점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시몬스 침대는 엔데믹 시대 급증하는 결혼 수요에 발맞춰 ‘시몬스 썸머 웨딩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시몬스 침대는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들을 위해 △특정 매트리스 최대 30% 이상 할인 △신제품 침대 프레임과 룸세트, 퍼니처 10% 할인 △특정 침대 프레임과 룸세트, 퍼니처, 케노샤 베딩 세트 30% 할인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등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에이스침대는 최근 체험형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에이스침대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지하 1층에 위치한 '더 스테이지'에서 8월3일까지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약 50평의 대형 쇼룸에서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고객들이 에이스침대의 다양한 제품을 비교 체험하고 수면 취향에 맞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내 혼수를 준비하는 웨딩멤버스 가입 고객에 한해 300만원부터 600만원까지 금액대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한샘은 오는 31일까지 상반기 결산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매장에서는 가구 100여개 품목이 최대 60% 할인 판매된다. 이 밖에도 현대리바트가 운영하는 미국 프리미엄 키친웨어 브랜드 '윌리엄스소노마'가 24일까지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침대업계 관계자는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소비자들이 침대 구매에 지갑을 닫는 경향이 두드러졌다”며 “다만 올해 혼수시장은 코로나 기간 결혼을 미뤄온 예비 부부 수요가 더해지는 만큼 가구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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