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삼성전자 호실적에 미 반도체주도 훌쩍 상승
코스닥도 상승세 이어가…환율, 1290원대 유지 중
8일 코스피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코스피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다시 2320선까지 복귀했다.

8일 코스피는 전장(2334.27)보다 18.22포인트(0.78%) 상승한 2352.49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757.97)보다 7.01포인트(0.92%) 오른 764.98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352.87포인트로 개장 직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766.78포인트로 장 초반 상승폭을 소폭 늘렸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주요 뉴스에 일제히 상승했다. 우선 경기 침체 우려에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하며 100달러 선을 회복해 에너지주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한 삼성전자가 2분기 악조건 속 호실적을 기록하자 미국 반도체주들도 크게 올랐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7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이언트스텝(0.75%p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8일 국내 증시에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닷새째 급등 중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케이블 채널 ENA의 드라마로 채널 자체 시청률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우리 정부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주요 도시의 전후 재건사업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대호에이엘, 대아티아이, 푸른기술, 알루코, 부산산업, 리노스 등 철도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와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3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히며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892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506억원을, 외국인 투자자들은 437억원을 순매수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412억원을, 기관은 94억원을 순매도 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535억원을 순매수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9.8원)보다 2.3원 내린 1297.5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4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298.2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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