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마룬5, 11월 서울 공연 포함한 월드투어 일정 공개
투어 포스터 중 전범기 형상 문양 포함돼
투어 포스터 중 전범기 형상 문양 포함돼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11월 30일 내한공연을 앞둔 밴드 마룬5(Maroon 5·마룬파이브)가 홈페이지에 전범기를 연상케하는 문양을 사용해 논란이 발생했다.
3일 마룬5는 공식 홈페이지에 서울을 포함한 월드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이들은 7월 9일 캐나다 퀘벡을 시작으로 8월 올랜도, 9월 싱가포르, 12월 도쿄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하지만 투어를 소개하는 그림 중 마룬5 문구 뒤 전범기 형상이 있어 논란이 발생했다. '욱일승천기'라고 불리는 전범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기로 사용하는 등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문양이다.
이에 한국 등 일본에게 피해를 입은 국가에서 전범기는 금기시되는 상징이다. 다만 서양 등 일본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은 국가에서는 욱일기를 사용하는 사례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최근 공개한 넷플릭스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에서도 전범기가 등장해 국내 네티즌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한편 마룬5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기 밴드로 2008년과 2011년, 2012년, 2015년, 2019년 등 총 5차례 내한공연을 펼친 바 있다. 가장 최근 공연인 2019년 2월 공연은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했으며 많은 관객이 찾아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
관련기사
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