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년여 만에 도슨트 투어 형태 체험 프로그램 전면 재개
SKT가 티움 오프라인 투어를 재개한다. / 사진=SKT
SKT가 티움 오프라인 투어를 재개한다. / 사진=SKT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SK텔레콤이 일상회복에 발맞춰 대한민국 대표 ICT(정보통신기술) 체험관 '티움(T.um)'이 오프라인 투어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SKT는 4일 티움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현장 투어를 축소하거나 휴관하는 등 유동적으로 운영된 지 약 2년 만에 재개관 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티움은 미래 ICT 비전 제시를 위해 SK텔레콤이 을지로 본사에 설립한 총 1370㎡(414평) 규모의 ICT체험관이다. 티움은 △테크놀로지, 텔레커뮤니케이션 등의 '티(T)'와 △뮤지엄(museum), 싹을 띄움 등의 '움(um)'을 결합한 이름으로 New ICT 기술로 미래의 싹을 틔우겠다는 SKT의 철학을 담았다.

SKT는 그 동안 코로나19 상황에서 티움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언택트 투어 프로그램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를 운영해 왔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약 30분 동안 실시간 중계 영상을 통해 30년 후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구현된 티움을 체험할 수 있었다.

SKT는 앞으로도 직접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은 유지하되 첨단 기술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이 메타버스, 홀로그램 등 실감형 콘텐츠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투어 프로그램의 비중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SKT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은 많은 청소년들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미래 ICT 기술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티움은 ICT 체험의 랜드마크로서 일상을 되찾은 사회 구성원들과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T는 이날 오전 서울시 유일의 초등 여자 축구팀인 우이초등학교 축구부 선수 15명을 티움에 초대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선수들에게 특별한 어린이날 추억을 전하기 위해 티움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선수들을 위한 선물과 소정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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