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국, 인플레 우려 부각에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
쌍방울, 쌍용차 인수 추진 소식에 주가 급등
1일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1일 코스피는 국제유가의 급락에도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가함에 하락출발했고 장 초반 2730대로 밀렸다.

1일 코스피는 전장(2757.65)보다 11.80포인트(0.43%) 내린 2745.85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944.53)보다 4.04포인트(0.43%) 내린 940.49로 개장했다.

1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732.80으로 장 초반 낙폭이 더 커지고 있고 코스닥 지수도 937.64로 약세가 지속되는 중이다.

31일(현지시간) 미국의 전략 비축유의 대규모 방출 결정에 국제유가가 7% 하락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비우호적인 국가들에게 1일부터 가스 구매 대금을 루블화로 받겠다는 대통령령에 서명하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일 국내 증시에선 쌍방울그룹이 쌍용자동차의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쌍방울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쌍방울그룹은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된 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인수 작업에 나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48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1803억원, 외국인은 65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0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520억원, 기관은 35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12.1원)보다 3.1원 오른 1215.2원으로 시작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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