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고진영, 3주 만에 LPGA 투어 복귀
한국인 선수 대회 첫날 순항
고진영이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임희정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한국 선수 LPGA 투어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BMW 코리아 제공
고진영이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임희정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한국 선수 LPGA 투어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BMW 코리아 제공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3주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 고진영(27)이 '버디 쇼'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고진영은 2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바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60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JTBC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나나 마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오른 그는 지난 6일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귀국해 별도의 훈련을 진행했던 고진영은 3주 만에 대회에 출전해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경기 이천 블랙스톤이천CC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3라운드 2번 홀에서 최혜진이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경기 이천 블랙스톤이천CC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3라운드 2번 홀에서 최혜진이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지난달 6일 막을 내린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이후 한 달 넘게 쉬었다 돌아온 최혜진(23)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아 샤이엔 나이트, 젬마 드라이버그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28), 김인경(34), 안나린(26), 강혜지(32) 등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34)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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