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백악관 최고 의전 베테랑인 조 헤이긴 전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조만간 개설 예정인 LG 워싱턴 사무소를 이끈다.

LG그룹은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백악관의 부비서실장을 지낸 조 헤이긴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헤이긴 전 부비서실장은 한국에서 파견된 임병대 전무와 함께 워싱턴사무소를 공동으로 이끌며 미 정부와 의회 등을 대상으로 대외협력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미국 최고 위전 전문가로도 불리는 헤이긴 전 부비서실장은 '백악관 터줏대감'으로 통하는 인물이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조지 H.W.부시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4명의 공화당 소속 대통령이 재임하던 시절에 15년간 백악관에서 근무했다. 특히 그는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주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최정화 기자 choijh@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