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나란히 준결선행
최민정과 김아랑은 1위, 이유빈은 2위로 준준결선 통과
최민정이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선에서 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민정이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선에서 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최민정(23·성남시청), 김아랑(27·고양시청), 이유빈(21·연세대)이 1500m 준결선에 나란히 진출했다.

최민정과 김아랑, 이유빈은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선에 올랐다.

최민정은 1조에서 장위팅, 페트라 야서파티, 리아너 더프리스, 아리아나 시겔, 그웰돌린 도데와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 초반 최하위로 나선 그는 11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서서히 속도를 끌어올렸다. 순식간에 선두권에 오른 그는 4바퀴를 남기고 1위로 치고 나간 뒤 여유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선에서 김아랑이 아웃코스를 공략하고 있다.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선에서 김아랑이 아웃코스를 공략하고 있다.

2조에서 시작한 김아랑은 가장 뒤쪽에서 상황을 살폈다. 5바퀴를 남기고 3위로 올라선 그는 마지막 바퀴에서 2위로 올라오더니 막판 아리아나 폰타나를 제치고 1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유빈은 5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10바퀴를 남기고 단숨에 1위로 치고 올라왔다. 이후 2위로 내려갔지만, 그대로 결승선을 밟았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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