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22시즌 K리그1 2월 19일 막 연다
백승호의 전북-이승우의 수원FC 맞대결 예고
2021시즌 K리그1 개막전 당시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1시즌 K리그1 개막전 당시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과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백승호(25·전북 현대)와 이승우(24·수원FC)가 2022시즌 K리그1(1부)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2022시즌 K리그1 정규라운드 1~33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 K리그는 역대 시즌 중 가장 이른 오는 2월 19일 막을 올린다. 지난 1983년 출범한 프로축구에서 가장 이른 개막일은 2010년과 지난해의 2월 27일이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11월에 개막하기 때문에 K리그 일정에도 영향을 끼치게 됐다.

새 시즌 K리그1 공식 개막전은 2월 19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수원FC의 경기다. 지난해 K리그 사상 최초 5연패와 역대 최다인 통산 9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 지난해 승격팀 돌풍의 주인공 수원FC의 맞대결로 2022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2022시즌 K리그1 개막전 일정.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2시즌 K리그1 개막전 일정.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백승호와 이승우의 K리그 무대 첫 대결로도 관심을 끈다. 백승호는 지난해 3월 유럽에서 돌아와 전북 유니폼을 입고 우승에 일조했다. 이승우는 그해 12월 수원FC로 이적해 데뷔 무대를 앞두고 있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대구FC와 FC서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선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경기가 열린다.

3시즌 연속으로 우승을 다퉜던 전북과 울산 현대는 3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첫 대결을 치른다.

한편 전북, 울산, 대구, 전남 드래곤즈(K리그2)가 참가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가 열리는 4월 15일부터 5월 1일, 토너먼트가 열리는 8월 19일부터 28일까지는 K리그 휴식기로 예정돼 있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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