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원인 놓고 추측 난무
현산 "무리한 공기 단축 없어...양생도 충분했다"
현산 "무리한 공기 단축 없어...양생도 충분했다"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광역시 화정동 소재 화정현대아이파크 신축 현장 사고와 관련해 "공사를 서둘렀다거나 양생 기간이 부족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는 지난 11일 HDC현산이 신축 중이던 아파트 외벽이 무너져 내리며 발생했다. 현재 현장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 6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돼 당국이 구조에 나섰다.
사고 원인을 두고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 우선 HDC현산이 공사기간이 지연돼 공사를 서두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HDC현산 측은 "공사계획에 맞춰서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오히려 좀 더 빠르게 진행돼 무리하게 공기를 단축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다"며 "주말엔 마감공사 위주로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콘크리트에 대한 충분한 양생을 거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HDC현산 측은 "사고가 난 201동 타설은 사고발생일 기준 최소 12일부터 18일까지 충분한 양생 기간을 거쳤다. 아래층인 38층은 사고일 기준 18일의 양생이 이뤄졌다"며 "39층 바로 밑의 PIT층 벽체 역시 12일간의 양생을 거쳐 지난 11일 39층 바닥 슬래브 타설이 진행됐다. 이는 필요한 강도가 확보되기 충분한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서동영 기자 westeast0@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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