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미래 교육을 이루어 가려면 더욱 교육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교육재정 확대를 강조했다./경기도교육청 제공

[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미래 교육을 이루어 가려면 더욱 교육 투자를 늘려야 한다”며 “국가가 교육재정을 현재보다 더 과감하게 늘려가지 않는다면 그것은 국가가 교육을 포기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국가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지난 2년 동안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리 정부와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면서 교육의 희망을 놓지 않고 부단히 성장 변화를 이룩했다”며 “우리 사회도 전례에 없던 혼란, 단절, 증오, 절망 속에서 새 가치를 추구하면서 경계들을 허물어 미래로 나가는 길을 ‘함께’ 만들어 왔다”고 자평했다.

또한 “새해에는 우리 아이들을 더 사랑하고, 더 소중하게 존중하며, 더 공감 능력을 길러주고, 더 협동하는 마음 여백을 만들어 주며, 더 당당하고 스스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정성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 예산 당국이 학생 수가 줄어드는데 왜 교육예산은 줄이지 않느냐는 비판을 통해 2022년 예산에서 교부금을 수천억 원 감액했다”며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과대 학교, 과밀 학급으로 제대로 교육받기 어려운 학교도 여전히 많고 교육환경이 열악해 시설 개선이 시급한 학교도 수없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은 미래를 위해 더 과감하게 교육재정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하며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만큼 이에 걸맞은 교육재정의 투자가 절실함을 피력했다.

이재명 교육감은 2022년 신년사에서 “이제 대한민국은 미래를 위해 더 과감하게 교육재정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하며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만큼 이에 걸맞은 교육재정의 투자가 절실함을 피력했다./경기도교육청 제공
이재명 교육감은 2022년 신년사에서 “이제 대한민국은 미래를 위해 더 과감하게 교육재정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하며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만큼 이에 걸맞은 교육재정의 투자가 절실함을 피력했다./경기도교육청 제공

이 교육감은새해부터 착공을 시작하는 그린스마트스쿨은 2025년 이후 계속 확대해 전체 학교를 스마트스쿨로 전환해야 하고 도내 모든 학교가 2022년부터 시작하는 고교학점제를 2025년에 전면 확대하기 위해서는 교육환경 개선, 정보교육 인프라 구축, 융복합교육을 위한 교원 복수전공과 재교육이 시급하며 교육재정의 확대가 절실하다고 거듭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머뭇거릴 여유가 없습니다. 새로운 시대가 우리 앞에 열리고 있습니다. 이 길에 함께 하여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모두 하나가 되어 같은 목표를 향해서 정성을 다하고 열정을 모아 반드시 미래 경기교육의 길을 힘차게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경기교육 가족을 구성하고 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와 교직원, 공무직원 그리고 1350만 경기도민에게 희망찬 새해에 행복한 꿈과 아름다운 일상을 기원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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