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용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탄소중립 혁신기술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열린 이번 학술토론회는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언' 1주년을 계기로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수단인 탄소중립 기술혁신의 시급·중요성을 알리고, 기술혁신의 성과 및 비전을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학술토론회는 김종남 한국에너지연구원 원장이 개회사, 용홍택 과기부 제1차관이 환영사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이상민 의원은 축사를 맡았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학술토론회는 최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더욱 도전적인 탄소중립목표와 혁신적인 방안을 제시한 것을 계기로, 이에 대한 세계 주요국의 기술개발 동향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환경에서 탄소중립 이행의 열쇠는 '탄소중립 핵심기술'임을 상기하는 자리"라며 "핵심기술 개발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뜻깊은 행사"라고 소개했다.
전 세계 주요국별 차이는 있으나 △발전원 및 연료의 탈탄소화 △신재생에너지 확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 확보 노력 등은 공통적인 추세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흐름에 적극 대응해 지난 3월 수립한 범부처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한계돌파형 탄소중립 핵심원천기술개발 지원현황'과 향후 '탄소중립 혁신기술 투자강화 계획'을 밝혔다.
전문가 발표에서는 저탄소에너지 생산연원료 대체 및 활용, 에너지 효율 향상, 온실가스 처리 및 흡수, 에너지 융복합 기술 분야별로 기술의 현황과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들 논의는 △저탄소에너지 생산 기술 △수소 및 생물에너지원(바이오매스) 등의 연·원료 대체기술 △에너지효율 향상 기술 △에너지 융복합기술 △온실가스 처리 및 흡수 기술 등의 국내·외 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꼭 가야만 하는 길"이라며 "과기정통부는 탄소중립 핵심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년에는 기술개발·인력양성·국제협력을 묶음으로 추진하는 균형있는 정책방향을 담은 '제1차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 실현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용 기자 dy0728@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