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현장 간담회서 ‘라그나로크V: 부활’, ‘라그나로크 비긴즈’ 공개
라그나로크 온라인 20주년, PvP 콘텐츠 강화 등 업데이트
“이용자들 덕분 20주년 맞이해…30주년, 40주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
사진=그라비티
사진=그라비티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그라비티가 자사의 대표 IP(지적재산권) ‘라그나로크’를 통해 자체개발한 신작 2종과 20주년을 맞이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라비티는 18일 산 벡스코 '지스타 2021'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작 타이틀 '라그나로크 V: 부활'과 '라그나로크 비긴즈'를 공개했다.

라그나로크 V는 자회사인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이 개발했으며 '라그나로크 발키리의 반란’ 후속 타이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내년 상반기 중 오세아니아 지역에 먼저 론칭할 계획이며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라비티에 따르면 페이스북 등을 통해 동남아와 오세아니아 유저들과 꾸준한 소통을 해왔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V 해외 출시 후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진화 사업 PM은 라그나로크 V  오세아니아 서비스에 대해 “서비스 안정화 확보와 긍정적인 플레이 경험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 이야기로부터 100년 전을 무대로 하는 횡스크롤 MMORPG다. 크로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터치, 키보드, 게임 패드 등 다양한 게임 플레이 환경을 지원한다.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애초 PC게임으로 소개 됐지만 PC와 모바일에서 동시 서비스하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변경 제작됐다. 

개발을 맡은 최현진 PD는 이에 대해 "기존 라그나로크가 PC 또는 모바일 등 특정 플랫폼에 종속돼 있던 것과는 달리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라비티는 2022년 20주년을 맞이하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대해 이용자간 대결(PvP) 콘텐츠를 강화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PvP를 위한 새로운 공성전과 전장을 준비하고  PVP 콘텐츠에서는 기존의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이 아닌 PVP 전용 아이템이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전민우 라그나로크 온라인 개발총괄 PD는 “엔드 콘텐츠인 PvP를 다시 활성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내년도에는 기존 공성전과 전장을 그대로 두고 새로운 공성전과 전장을 도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현일 그라비티 사업팀장은 “우리가 잘한 것보다 고객님들 덕분에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20주년을 맞을 수 있었다”며 “모든게 이용자들 덕분이며 앞으로도 0주년, 40주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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