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마름돌 계단, 주변 배수로 등 정비
여근석, 용소골마애석각 유래 안내판 올해 내 설치
여근석, 용소골마애석각 유래 안내판 올해 내 설치
[한스경제=유태경 기자] 부산 기장군이 기장읍 서부리 일대에 기장옛길 정비 사업으로 '시민이 함께하는 역사 문화 탐방로'를 조성한다.
17일 기장군에 따르면 기장군은 올해 상반기부터 시행한 '기장옛길 스토리텔링 사업'의 연장선으로 기존 잔도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역사 문화 탐방로 공사를 진행한다.
기장옛길 스토리텔링 사업은 삼국시대부터 근대기까지 기장읍 내륙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기장옛길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기장옛길 잔존구간 탐방코스 개발과 옛길 관광자원화 사례분석, 기장 옛길에 관한 역사와 설화, 민담, 지명유래 등 스토리텔링 자료 등을 발굴한다.
기장군은 기장옛길 정비공사를 통해 마름돌 계단과 주변 배수로 등을 정비하고 여근석, 용소골마애석각에 대한 유래 안내판을 올해 내 설치할 계획이다.
또 대변항에 위치한 기장 척화비(시지정기념물 제41호) 주변 정비사업도 시행해 역사성을 살린 교육 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기장 척화비는 제국주의 침략세력을 배척하기 위해 흥선대원군이 세운 비석으로 개항기 중요한 역사적 자료로 손꼽힌다.
오규석 군수는 "이번 문화재 정비사업으로 소중한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며 "현재 국가사적으로 지정 추진 중인 기장읍성과 연계한 역사문화 탐방코스로 발전시켜 보다 유익한 교육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태경 기자 jadeu0818@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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