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함진규 의원/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인턴기자] 20일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첫 대정부질문을 연다. 새누리당에 서는 함진규·정운천·강효상·엄용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선 김진표 의원을 비롯해 변재일·이언주·김정우·제윤경 의원이 질문자로 나설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함진규 의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함진규 의원은 경기 시흥시 갑 의원으로서, 새누리당 대변인과 원내대표 등을 거친 경력이 있다. 또한 지난 2013년 부터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직을 맡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 2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경력이 있다. 당시 재판부는 4.13 총선에서 넉넉한 표차로 당선된 점, 공직선거법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다른 범죄도 벌금형 밖에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당선 무효형은 지나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함진규 의원은 최근 시도시자의 지진해일 대피시설의 설치, 물자 비축, 표지판 설치에 관련된 의무를 규정하고, 정기적인 점검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지진·화산재해대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당선 무효가 될 뻔 한적도 있었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니... 아직도 그런게 있구나”, “그래도 시흥에서는 인기가 많던데”, "지진 관련 법안을 발의한 것은 정말 잘하신 일인듯"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김은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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