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에서 신청, 문자·SMS·알림톡 중 고지서 수령 방식 선택
우편처리 발송 시간·비용 감소, 이용자 편의성 제고 등 효과 기대
부산항 항만시설사용료 고지납부 서비스 현행과 개선 후. /사진=BPA
부산항 항만시설사용료 고지납부 서비스 현행과 개선 후. /사진=BPA

[한스경제=유태경 기자] 오는 10일부터 항만시설사용료의 디지털 고지·납부가 가능하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10일부터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을 통해 항만시설사용료 디지털 고지·납부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항만시설사용료 고지·납부를 디지털화함으로써 연간 약 17만 건에 이르는 고지서 우편처리 발송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감소할 수 있다. 또 신속하고 정확한 고지서 송부와 실시간 납부 확인, 항만공사 방문 최소화를 통한 이용자 편의성 제고 및 서비스 질 향상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디지털 고지서는 해양수산부와 항만공사가 협력 운영하는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에서 신청 가능하다. 고지서 수령 방법은 문자·SMS·알림톡 3가지 채널 중 선택하면 된다. 

납부는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에 새로 도입되는 전자결제 시스템을 이용해 무통장 입금과 간편결제 서비스로 할 수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부산항 이용 고객들의 편의성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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