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챗봇 서비스 기업 신의직장이 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지주로부터 1억원의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 클로저. 신의직장 제공

신의직장은 지난 10월에도 씨엔티테크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돼 5,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지주 관계자는 “신의직장은 지난 6월 설립된 신생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급성장한 챗봇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팀”이라며 “투자사 씨엔티테크로부터 기술과 데이터를 이전 받고, 스탠포드 대학교 박사 출신 데이터분석 전문가가 인공지능 연구에 참여하는 등 향후 성장이 기대돼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와 더불어 신의직장은 중소기업청 팁스(TIPS,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선정돼 정부 출연금 5억원을 추가 유치하게 됐다. 현재 신의직장은 누적 6억5,000만원의 사업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노승태 신의직장 대표는 “누구나 손쉽게 챗봇을 만들 수 있어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서비스를 제작중”이라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본격적인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의직장은 코딩없이 챗봇을 쉽게 만드는 플랫폼 ‘클로저’를 개발중인 스타트업으로 현재 GoD(Game of Dcamp) 프로그램 3기에 선정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에 입주해 있다.

행정자치부‧외교부 등 정부부처는 물론 대기업‧스타트업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챗봇을 제작하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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