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포츠경제 허인혜]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3차 청문회가 14일 국회에서 열렸다. ‘세월호 7시간’의 행적을 쫓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청문회에서는 불출석한 이영선,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동행명령장이 발부됐다. 두 증인은 기한까지 출석하지 않았다.
오후 2시 30분 속개됐다.
다음은 청문회 일문일답.
윤소하 정의당 의원: 김상만 증인이 최순실 최순득의 이름으로 대리처방한 건 12번이고 이중 10번이 2013년 4월부터 12월 사이 집중됩니다.
신보라 증인이 4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고 조대위가 2013년 12월까지 관저 출입, 2014년 1월부터 근무합니다.
신보라 증인, 본인이 직접 정맥주사 놓은 적 없는 것 확실하죠? 다른 간호장교 있나?
신보라 전 청와대 간호장교: 당시 의무실 간호장교가 있다. 보통 의무동 간호장교가 하고, 제가 의무동 간호장교였기 때문에.
윤소하 의원: 같이 근무한 간호장교의 연락처와 이름을 말해주세요. 맞은 사람은 있는데 놓은 사람이 없어요. 제3자가 누구에요. 김영재 증인이 최순실을 이병석 원장이 소개해서 만났다고 했죠?
이병석 원장은 어떻게 만났어요?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 5~6년 전에 진료를 받으러 왔습니다. 제가 주치의가 되고 나서 전화가 왔다.
윤소하 의원: 또 다른 미스터리가 생기네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간사): 김영재, 이병석 의사잖아요, 최순실 씨를 소개했다는 거죠? 누가 물어봤다는 거죠? (이병석: 최순실 씨가 물었습니다. 2013년 3~4월) 대통령 취임 이후네요. 직접 연락이 와서. 소개를 했다고 정리하면 되겠습니까?
양해를 잠시만요.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존경하는 의원께서 공무원이라도 이름과 번호를 공개하라는 건 과합니다.
박범계 의원: 왜 과합니까 국가적인 사안인데. 기각합니다.
허인혜 기자 hinhye@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