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은택 감독이 박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계획안 '천인보'/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인턴기자] 박태환과 김연아가 박 대통령이 참석한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하지 않아 불이익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차은택 감독의 기획안이 의미심장하다.

늘품체조를 개발한 정아름 씨는 차은택 감독의 친분으로 개발에 참여하게 된 사실이 알려졌다. 정아름 씨가 늘품체조를 개발해 차은택의 유령회사인 엔박스 에디트가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한편 차은택 감독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천인보(국민을 향한 천번의 걸음)’라는 이름의 기획안을 건낸 것으로 알려졌다. 천인보는 대통령이 남은 3년의 임기 동안 국민 1천명을 만나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내용이 담긴 문건에는 지지율 상승 방안과 홍보, 실행 등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나열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은택 감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연루돼 부정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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