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유태경 기자] 홍준표 캠프의 전략분석실장인 김원성 전 최고위원(당시 미래통합당)이 20일 "윤석열과 이재명의 관계는 적대적 공생관계"라고 주장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과 이재명은) 서로를 때리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이슈화를 시키며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이는 윤 후보가 야당 후보가 되는게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주 갤럽조사에서 20대 지지율이 2%로 나타났듯이 각종 설화로 2040의 부끄러움으로 전락해 버린 윤석열 후보로는 정권교체가 요원하다. 이 지사를 잡으려면 '클린 대 더티' 프레임으로 나가야 하는 만큼 홍 의원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앞서 20대 지지율에서 홍 의원은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모두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지난 주 갤럽조사에서 20대 지지율이 2%에 불과했던 반면, 홍 후보는 21%로 조사됐다. 또한 뉴데일리 PNR조사에서도 홍·이 후보의 양자대결 시 20대 지지율은 홍 의원 51.6%, 이 지사가 25.8%, 윤 전 총장이 31.9%로 나타났다.
유태경 기자 jadeu0818@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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