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대상
11월 30일까지 주민센터·문화누리 누리집 등 통해 신청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3만 5000명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를 추가 발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공익사업으로,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180만명에게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추가 발급은 올해 초 시행된 '문화누리카드 자동재충전 제도'에 따라 기존 이용자를 대상으로 상반기에 카드 발급이 조기 마감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추가 예산을 편성해 카드 발급을 받지 못했던 3만 5000명을 포함한 총 33만명에게 지원이 가능해졌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대책발표에 따른 추경으로 사업 예산을 증액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추가 발급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1인당 연간 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전국 문화누리카드 오프라인 가맹점과 온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영화·공연·전시·국내 4대 프로 스포츠 관람·수영장·볼링장·탁구장·운동용품·도서·문구 및 음반 구매·음원사이트·OTT 플랫폼·케이블TV·숙박·고속버스·시외버스·철도·사진관 등 문화예술·관광 및 스포츠 활동 분야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발급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서울문화재단에서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하반기 서울지역 문화누리카드 신규 가맹점과 할인프로그램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해당 업종은 ▲문화 ▲관광 ▲체육 분야로 도서·음악·영상·공연·미술·문화체험·교통수단·여행사·관광지·동물원·식물원·온천·체험관광·테마파크·숙박·스포츠관람·체육용품·체육시설 등이다. 이러한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업체도 참여할 수 있다.
신규 가맹점 등록, 할인프로그램과 관련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생활문화팀, 혹은 서울문화누리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누리카드' 추가 발급과 사용처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 또는 서울문화재단 생활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용 기자 dy0728@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