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IMF, 2021년 경제 성장 전망치 6.0%→ 5.9%로 하향 조정
OPEC+ 증산규모 유지 및 유럽 가스가격 상승 문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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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정환 기자] 국제유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 회복 우려와 에너지 공급 부족 사태 지속 등으로 혼조 마감됐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브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0.12달러 상승한 배럴당 80.64/bbl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0.04달러 상승한 배럴당 82.07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0.23달러 하락한 배럴당 83.42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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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가 팬데믹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있고 에너지 공급 부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2021년 경제 성장 전망치를 기존 6.0%(7월 발표)에서 5.9%로 하향 조정했다.

 

OPEC+의 증산규모 유지 및 유럽의 가스가격 상승으로 촉발된 국제유가 상승세는 발전부문 연료를 가스에서 석유로 전환시키고 있다. 현재 네덜란드 TTF 허브의 가스 가격은 배럴당 169달러 수준이다. 

 

국제유가(WTI·브렌트유)는 가스, 석탄 등 에너지 공급 부족에 따른 우려로 각각 5주 및 7주 연속 상승했고 9월초부터 15% 이상 상승했다.

 

중국과 인도 당국은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시장은 에너지 공급 부족이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런던과 영국 남동부 지역 일부에 석유제품 운송 문제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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