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접근성 제고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 발전이 모든 산업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보험 산업 역시 변화의 중심에 섰다.
12일 생명보험협회(이하 생보협회)는 인슈어테크의 등장과 빅테크의 보험 진입에 따른 산업환경 변화에 발맞춰 생명보험사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한 소비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최근 대다수 생명보험사는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보장분석, 가입·청구 절차 디지털화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특히 일부 빅테크 기업은 ‘조력자’가 아닌 새로운 플레이어(Player)로 보험 산업에 발을 들이는 등 보험업계 내 디지털화는 필수불가결한 사안이 됐다.
또한 향후 중요한 고객층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는 MZ세대가 디지털화에 익숙하다는 사실 역시 디지털화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새로운 경험과 편의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니즈에 발 맞춰야한다는 주장도 고개를 들었다.
이에 생보협회는 보험산업이 기존의 보수적이고 경직된 틀을 벗어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혁신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이뤄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기에 진입한 보험산업이 단순한 보장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상품개발, 판매 및 사후관리 등 보험업의 모든 과정이 디지털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생보사는 보험사와 혁신적인 중소 핀테크 기업이 상호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환경을 조성하는데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재원 기자 macarera@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