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개성 있는 디자인에 공간성 자랑…각종 안전 기술 탑재 상품성↑
증강현실 등 활용한 본격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 시작
현대차가 본격적인 캐스퍼 판매를 시작한다. / 사진=현대차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차급 엔트리 SUV 캐스퍼 온라인 발표회 ‘캐스퍼 프리미어(CASPER Premiere)’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29일 실시간 소통형 라이브 웹채널인 캐스퍼 프리미어를 통해 ▲가상의 캐스퍼 마을에서 펼쳐지는 ‘프리미어 오프닝 필름’ ▲온라인 구매과정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캐스퍼 온라인 저니 필름(Casper Online Journey Film)’ ▲아이코닉한 캐스퍼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가상의 Z세대 캐릭터가 메타버스에서 차량을 설명하는 영상 등을 통해 캐스퍼가 선사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했다.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은 “캐스퍼는 D2C(고객 직접 판매, Direct to Consumer) 판매 방식을 채택한 만큼 고객들이 상품 정보와 온라인 구매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고객 중심으로 개발했다”며 “캐스퍼만의 차별화된 상품성 또한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차량 탐색부터 구매까지 최적의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코닉한 디자인·뛰어난 실내 공간 활용성…첨단 안전 기술 탑재

사진=현대차

캐스퍼는 현대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차급 엔트리 SUV로 ▲개성을 살린 내·외관 디자인과 컬러 ▲용도에 따라 실내 공간 조절이 가능한 시트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기본 적용으로 확보한 안전성 ▲운전자 중심의 편의 사양 등이 주요 특징이다.

 

캐스퍼 외관은 당당함과 견고함을 바탕으로 엔트리 SUV만의 젊고 역동적인 감성을 담았다. 실내는 캡슐 형상의 조형 요소를 외장 디자인과 공유하면서도 공간 전반에 곡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역동적인 인상의 외관과 대비되는 부드럽고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운전석 시트가 앞으로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Full-folding) 시트를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확장했다. 캐스퍼는 1·2열 전 좌석에 폴딩(등받이를 앞으로 접는 것) · 슬라이딩(시트를 앞·뒤로 움직이는 것) · 리클라이닝 (등받이를 앞·뒤로 기울이는 것) 기능이 적용돼 높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캐스퍼 기본 모델은 1.0 MPI를 탑재해 최고 출력 76PS(마력), 최대 토크 9.7kgf·m, 복합연비 14.3km/ℓ를 확보했다. 선택사양으로 운영하는 ‘캐스퍼 액티브’는 1.0 터보 엔진과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으로 구성해 최고 출력 100PS, 최대 토크 17.5kgf·m, 복합연비 12.8km/ℓ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캐스퍼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7개 에어백이 기본 적용되고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를 확보해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성을 갖췄다. 현대자동차는 캐스퍼 전 트림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이 경형 최초로 적용됐다.

 

캐스퍼의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

사진=현대차

고객 맞춤형 온라인 구매 및 케어 프로그램…온·오프라인 마케팅 실시

 

현대차는 새롭게 선보인 전용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을 통해 고객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쉽고 빠르게 정보를 탐색하고 차량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서비스를 구현했다.

 

고객은 제품 가격과 사양 설명이 필요할 경우 ‘가격’ 메뉴를 통해 트림별 가격과 사양, 선택품목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사양 명칭을 선택하면 해당 사양에 대한 설명을 이미지 · 영상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기존 실물 카탈로그 형식의 이미지 파일을 함께 제공한다.

 

또한 ‘견적/계약’ 메뉴에서 3D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각 사양이 적용된 차량의 내외장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출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령 · 성별에 따른 사양 추천 서비스를 받아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계약 절차 역시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계약 때 카카오톡 및 공동인증서를 활용해 전자 서명이 가능하며 계약 후에도 고객이 웹페이지를 통해 직접 계약을 취소·변경할 수 있다. 

 

결제시에 고객 개인의 금융 여건에 맞춰 구매 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복합결제는 물론 디지털 할부 한도 조회/승인 서비스, 할부 시뮬레이터 등의 금융 원스탑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캐스퍼 전용카드 발급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발급 즉시 차량대금 결제가 가능하며 전용카드 결제 시 무이자할부 및 포인트 또는 캐시백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현대차는 ▲고객의 구매·운행 부담을 낮추기 위해 캐스퍼 구매고객 특별 케어 프로그램 ‘캐스퍼 케어스(CASPER CARES)’ ▲차량 구매시의 경제적 부담 최소화를 위해서는 120개월 상환 일 3천원 대의 ‘CASPER 특화 할부’ ▲신차 구매 시 적립 혜택을 강화한 CASPER 전용 카드 및 중고차 잔가 케어 서비스를 운영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새로운 판매 방식에 맞춰 색다른 온·오프라인 마케팅 프로그램 실시한다. 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 온라인 구매 방식 도입에 발맞춰 현대차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 shop(구매) 기능을 추가한다. SNS 이용자는 shop을 통해 간편하게 캐스퍼의 제품 정보와 다양한 활용성을 확인하고 공식 판매 사이트로 바로 접속해 차량 구매가 가능하다.

 

오늘(29일)부터 한 달간 용인에 위치한 브랜드 쇼룸 ‘캐스퍼 스튜디오(CASPER STUDIO)’에서 모든 컬러의 캐스퍼 차량을 전시하고 다양한 트림의 차량 시승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을 이용한 비대면 투어, 증강현실 전시 가이드, 전시차 컬러 및 사양 변경, 다양한 공간 활용성과 안전 기술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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