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진단키트 2022년 상용화 전망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휴온스글로벌이 바이오벤처 라플레와 함께 비타민C 메가도스 항암치료요법 연구에 나선다.
휴온스글로벌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비타민 기반 신약 및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라플레와 전략적 사업 제휴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 기술교류 및 협력을 통해 라플레가 개발 중인 비타민 진단키트를 비롯해 비타민C의 효능을 높여주는 유도물질과 림프부종 치료제를 상용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라플레의 비타민 항암진단키트는 고용량 비타민을 투여하는 메가비타민 치료에 따른 항암효과 예측을 통해 비타민C의 항암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도록 개발됐다. 올해 2월 국내 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돌입했으며, 오는 2022년 상용화를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비타민C의 효능을 높여주는 유도물질은 신규성을 인정받아 국내외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림프부종 치료제는 내년 비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해 2023년 관련 질환 전문병원에서 임상연구에 진입할 예정이다.
또 라플레는 비타민C를 활용한 통증 및 악액질 치료 후보물질 등의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어 고용량 비타민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휴온스글로벌 계열사와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항암치료를 위한 라플레의 혁신적인 파이프라인과 가능성에 대해 높게 평가해 본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양사의 역량을 모아 비타민 관련 파이프라인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동진 기자 bdj@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