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모가디슈'가 2021년 최다관객 2위에 오른 가운데 250만 관객까지 넘어섰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25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21년 25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는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와 '모가디슈'가 유일하다.
'모가디슈'는 7월 28일 개봉한 후 여전히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일일관객수 4만명대를 유지하는 만큼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3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모가디슈'가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블랙 위도우'를 넘어 2021년 최다 관객 영화가 될 수 있다. 18일 기준 '블랙 위도우'의 누적 관객수는 294만9914명으로 300만에 가까운 기록이다. 다만 '블랙 위도우'의 일일 관객수가 2000명대로 줄어든 만큼 300만 관객 돌파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본격화된 2020년 3월 이후로 범위를 넓혀도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435만7803명)'와 '반도(381만2250명)'가 유일하다. '모가디슈'가 300만 관객을 넘어설 경우 이들 영화 뒤를 이어 전체 흥행 3위에 오를 수 있다.

한편 17일 기준 박스오피스 1위는 차승원 주연의 '싱크홀(감독 김지훈)'이 차지했다. 싱크홀은 11일 개봉 이후 7일 연속 1위를 지키면서 일일 관객수 7만9353명, 누적 관객수는 122만1321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