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현대중공업 9월내 코스피 상장 예정
친환경 미래사업 투자 위해 1조원 자금조달
친환경 미래사업 투자 위해 1조원 자금조달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현대중공업이 친환경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해 오는 9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해 1조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코스피에 상장하기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1800만주로 전량 신주 발행하며 1주당 희망공모가액은 5만2000~6만원이다. 공모 자금은 최대 1조800억원 규모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조달자금으로 수소·암모니아선박, 해상수소 생산 플랜트 개발 등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스마트 조선소 구축 등의 기술력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9월 2~3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최종 확정, 7~8일까지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하는 등 9월 내 상장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IPO를 통한 선제적 투자로 친환경 및 스마트 선박 분야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격차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은 “조선분야 패러다임이 친환경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조선 시장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며 “이번 공모 자금으로 친환경 미래 기술에 선제적으로 투자, 세계 1등 조선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환 기자 kjh95011@sporbiz.co.kr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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