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서울 소재 4곳 노인종합복지관 대상 심리방역아이템 '반려식물' 전달
OK금융그룹이 지난 1일, 소셜벤처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서울 방배노인종합복지관에 반려식물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곽은영 트리플래닛 매니저, 서울방배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과 강원준 팀장. /OK금융그룹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계열사를 보유한 OK금융그룹이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반려식물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소셜벤처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서울 지역 내 노인종합복지관 4곳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반려식물 기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아지면서 ‘코로나블루’를 겪고있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반려식물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실내에서 키울 수 있고, 식물을 기르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 코로나블루를 이겨낼 심리방역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날 전달한 반려식물은 총 121그루로, 대상기관은 ▲서울 방배노인종합복지관 ▲서울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서울 역삼노인복지센터 ▲서서울 어르신복지관이다.

 

OK금융그룹은 지난 5월,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보호캠페인 ‘OK챌린지’를 진행한 바 있다. ‘OK챌린지’는 환경보호미션에 참여한 횟수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이 진행된 약 한 달간 미션 참여 횟수는 총 1210회 달성했다. 기부재원은 이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 방식을 적용해 마련됐다.

 

OK금융그룹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중심의 CSR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창립초기부터 약 20여 년간 진행해왔던 사회공헌 프로그램 ‘사회공헌대축제’를 ‘온라인 비대면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근로시간 기부 ▲ 걸음 기부 ▲ 소가구 KIT 조립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에도 코로나19확산과 최근 주목 받고 있는 ESG 경영 트렌드를 반영해 전 임직원이 일상 속에서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CSR 캠페인을 기획해 이웃사랑과 환경사랑을 동시에 실천하고 있다. ‘환경보호CSR캠페인’은 ▲환경보호미션 참여 ▲ 반려식물 나눔기부 ▲강원도 산림생태기능 복원 숲 조성 등으로 변화하는 CSR트렌드에 발맞춰 임직원이 스스로 참여하는 OK금융그룹 만의 CSR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OK금융그룹의 CSR캠페인은 이웃, 사회와 함께 살아가고 미래 후손을 위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최윤 회장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특히 올해는 이웃사랑과 환경사랑을 동시에 실천함으로써 전 임직원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마련됐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계실 어르신들이 이 기간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사회와 이웃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 미래 후손들에게 남겨주고 싶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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