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현 기자] 개인 최고의 시즌을 보낸 손흥민(29‧토트넘)이 레스터 시티와의 최종전에서 한국인의 새 역사에 도전하는 가운데 손흥민 중계에 관심이 쏠린다.

토트넘은 24일 0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있는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토트넘은 좋지 않은 시즌은 보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경질됐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무산됐으며 팀의 핵심인 해리 케인마저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17승 8무 12패(승점 59)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6위부터 최악의 경우 9위까지 가능하다. 유로파리그 출전을 위해서라도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확보해야 한다.

레스터 시티 또한 토트넘과의 경기에 많은 것이 걸려있다. 현재 레스터 시티는 승점 66(20승 6무 11패)으로 4위 리버풀과 승점에서 같지만 골득실서 밀려 5위에 자리했다. 만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무산된다.

팀의 좋지않은 성적과는 달리 손흥민은 개인 최고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리그 17골-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1골만 더 추가하면 과거 차범근이 기록한 한국인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골(17골) 기록을 경신한다.

손흥민의 마지막 리그 득점은 5월 8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이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지만 최종전이자 팀의 유럽대항전 출전이 걸린 중요한 경기이니만큼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한 시점이다.

손흥민 중계는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신규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등에서 유료로 생중계되며 쿠팡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쿠팡 플레이에서도 월 2900원을 결제할 시 시청할 수 있다. 

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