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재훈 기자] 토요타코리아(토요타)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미니밴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뉴 시에나)’가 공식 출시됐다.

토요타는 13일 국내 시장 최초의 하이브리드 미니밴 ‘뉴 시에나’의 온라인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4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뉴 시에나는 ‘대담함과 공간감(BOLD & SPACIOUS)’을 개발 키워드로 미니밴의 핵심 가치인 실용성과 편안함을 유지하면서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미니밴과 차별화된 전면 디자인, LED 헤드램프와 안개등에서 이어지는 입체적인 측면 디자인, 그리고 측면의 공격적인 캐릭터 라인과 리어 휠 플레어가 조화를 이루는 후면 디자인이 어우러져 시에나 하이브리드만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저중심 TNGA 플랫폼 적용으로 전고와 지상고를 낮추고 휠베이스를 늘려 더욱 공격적이고 날렵한 인상을 더했다. 또 A필러(Pillar)를 보다 뒤로 배치하는 등, 전통적인 미니밴의 한계를 벗어나 대형 SUV에 필적하는 역동적인 디자인을 실현하였다.

또한 운전자 중심의 수평적 구조와 커넥티드 폼즈(Connected Forms) 디자인을 새롭게 채용했다. 이로 인해 센터 페시아부터 콘솔박스까지 연결되는 넓고 심플한 공간에서 개방감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를 구현하였다.

뉴 시에나는 연비 부분에서도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2WD(전륜구동)와 AWD(E-Four 시스템을 탑재한 사륜구동) 2가지 모델로 출시된 뉴 시에나는 2.5L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총 출력 246마력에 복합 연비 기준 2WD는 14.5km/L, AWD는 13.7km/L의 연비를 실현했다.

토요타는 뉴 시에나의 다양한 안전 기술과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를 기본으로 적용해 주행 편의와 안전성을 향상시켰고, 넓은 범위의 후방 시야를 제공하는 ‘디지털 리어 뷰 미러’와 변속 위치에 따라 다양한 카메라 뷰를 제공하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를 적용했다.

또한 킥 센서가 적용된 핸즈프리 파워 슬라이딩 도어와 파워 백 도어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2열 캡틴 시트에는 슈퍼 롱 슬라이드 레일을 적용해 624mm 범위에서 시트를 전후로 이동할 수 있어 탑승자에게 여유로운 레그룸을 제공하고, 승하차의 편리성을 도모한다.

특히 2WD 모델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이 추가돼 보다 편리한 운전을 지원한다. 2열 에는 11.6인치 대형 화면의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고, 레그 서포트가 포함된 오토만 시트는 보다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AWD 모델은 토요타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E-Four 시스템의 적용으로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을 효과적으로 배분하여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발휘한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 사장은 “뉴 시에나는 ‘가다 서다’가 많은 도심 주행에서 효과적으로 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적 자동차다”며 “가족과 소중한 시간이나 비즈니스 같은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는 뉴 시에나를 자신 있게 권해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토요타는 법인 고객 대상으로 차량의 정기점검 및 관리, 보험 등을 원스탑으로 제공하는 ‘토요타 오토 케어 리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법인 가입 고객들은 차량 관리 서비스, 신차 교환 보험 프로그램(3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재훈 기자 rlqm93@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