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농사에 사용된 영농 폐자재 및 폐비닐 등은 농촌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오고 있다. 하지만 인력 부족 등의 사유로 인해 제때 수거나 처리가 어려워 일부 농민들이 자체수거한 폐비닐 등을 소각하는 행위로 인해 유해가스및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며 농촌 지역의 애물단지로 불리운다.
농협경기지역본부는 5일 부천시 대장동 관내 농수로에서 봄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영농 폐자재 및 부산물 수거 환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왕 본부장과, 최성국 농협부천시지부장, 부천농협 이호준 조합장, 오정농협 조원호 조합장, 홍응유 새농민경기도회 회장 및 회원, 김봉선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 회장 및 회원, 경기농협 함께나눔봉사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일행들은 대장동 일대 농경지의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동부간선수로에서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고, 인근 농경지에서 영농 부산물을 정리하는 등 봄철 미세먼지 저감과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행사에 참석한 정용왕 본부장은 “봄철 미세먼지 저감 중점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봄철 영농 부산물 소각 방지와 영농 폐기물 수거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업·농촌을 만들어 자연 친화적 농업을 구현하기 위해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추진을 위해 농업인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및 폐기물 불법 소각 자제를 위한 현장홍보 및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