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일론머스크 구매 공개, 비트코인 이어 도지코인 가격 급등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미국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가상화폐 "도지코인(DOGE)을 샀다"고 밝혀 도지코인이 16%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는 10일(현지시간) 개인 트위터에 도지코인 구매 소식을 알렸다.

미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머스크의 트윗 이후 도지코인이 16% 급등해 개당 0.069달러에서 0.008달러로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최근 1조7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구매 사실을 공개해 비트코인 가격을 하루만에 20% 이상 끌어 올렸다. 이어 도지코인 구매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또 한 번 가격 급등을 만들었다.

일론 머스크는 그동안에도 꾸준히 도지코인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도지코인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2013년 개발한 가상자산이다.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 등 밈(meme)을 추종해 팬덤에 의해 좌우되는 특징이 있다.

김정환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