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721세대 대단지… 서울~세종 고속도로·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교통 호재 다수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503-38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92세대 ▲59㎡B 54세대 ▲59㎡C 380세대 ▲75㎡A 110세대 ▲75㎡B 110세대 ▲84㎡A 489세대 ▲84㎡B 186세대 등이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환승 시 강남, 분당, 수원 등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서울 접근성도 높다.

용인 나들목(IC)을 통한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도로 개통 호재도 예정돼있다. ‘제2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오는 2024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가운데 용인시를 지나는 안성~구리 구간이 2022년 말 개통 예정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도 예정돼있다. 경기도 김포부터 파주~남양주~오산~화성~인천~김포를 잇는 순환도로로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계획 자료에 따르면 11개 구간 중 10개 구간이 2024년 개통될 계획이다. 이 중 용인을 지나는 이천~오산(동탄) 구간의 경우 2022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처인구에는 원삼면 일대 약 448만㎡ 부지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개발이 예정돼있다.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계획대로 2024년 완공될 경우 2만여 명이 넘는 직간접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이 밖에 교육과 편의, 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도보권인 포곡로 일대에 농협 하나로마트와 GS더프레시마트, 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으며 단지 인근 둔전초등학교롤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반경 1㎞ 내에는 영문중, 포곡고 등이 위치하고 있다.

단지와 도보 약 1.5㎞ 거리에는 ‘경안천 도시숲’도 조성될 예정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축구장 10개 넓이인 약 7만7727㎡ 면적에 숲과 연못, 산책로를 갖춘 도시숲이 2022년 말까지 완성된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전 세대가 남측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용이하며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됐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어린이집, H 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북카페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약 2만4782㎡ 규모 근린공원이 자리한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인근 예정된 교통 및 개발 호재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단지”라며 “1721세대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수요자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당해, 24일 1순위 기타, 25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내달 4일이며 정당 계약은 내달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오는 9일 오픈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위치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번지(지하철 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인근)이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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