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자회사 세방전지 실적 호조에 모회사 세방 주가 급상승
2일 세방의 주가가 15% 급등한 1만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 증권 제공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2일 오전 9시 세방 주가가 전일 대비 15% 상승한 1만 7200원까지 상승했다.

자회사인 세방전지와 세방리튬 배터리가 실적 호조를 보이면서 세방의 주가가 자회사의 지분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생긴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세방의 자회사인 세방리튬배터리는 지난 2019년 3분기 누적 21억원 적자에서 2020년 3분기 누적 24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는 등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으며, 2차 전지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고조되는 만큼 이러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방리튬배터리는 2차전지 생산, 배터리 토탈 솔루션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세방은 전통적인 저평가 가치주”라고 전했으며, “2차전지에 대한 국내·외적인 기대감이 크게 상승한 만큼 저평가된 세방의 주가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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