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은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확대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재웅]현대자동차그룹이 스마트공장 늘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제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수원 노보텔 앰베서더호텔에서 ‘2016년 산업혁신운동 및 스마트 공장 발대식’을 가졌다.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150개 협력사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스마트공장 추진 계획을 발표, 협력사 품질경쟁력 확보 방안 및 스마트 공장 구축 우수사례를 공유,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참석자 모두가 결의를 다지는 순으로 진행됐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제품기획부터 유통판매까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 공장 생산시스템을 초치적화하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304억원(현대차그룹 291억원, 산업부 13억원)을 지원하기로 계획돼있다. 총 1,450개 중소기업의 공정혁신 및 스마트공장 전환을 도울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같은 기간 1,250개 기업(자동차관련 750개, 기타 500개)의 생산성 향상 및 제조공정 혁신을 지원한다.

그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곳에서 스마트 공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참여기업과 정보통신업체 그리고 코디네이터 등 스마트공장 참여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도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협력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협력사와의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직면한 4차 산업혁명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동력을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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