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6. 르노삼성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재웅]SM6 판매량이 결국 4만대를 돌파했다. 7.6분에 한 대씩 팔린 셈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9월 기준 SM6 누적판매량이 4만503대라고 6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SM6 인기 요인으로 우선 고급화를 꼽았다. 중형차와 준대형 사이에서 국내에 없는 고급 기술들을 쏟아부었다는 것.

실제로 트림별 판매량을 보면 최고급 트림 RE 비중이 41.9%에 달한다. 차상위 트림인 LE도 46%로 사실상 대부분 고객들이 고급차 SM6를 찾았다.

SM6가 중형차 시장에서 파워트레인 세분화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뤄낸 모델이라는 점도 인기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SM6 1.6 TCe는 본격적인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 중형세단 시대를 열었다. SM6 1.6 TCe 누적판매대수는 총 5,770대. 타사 경쟁 1.6 터보 차량에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아울러 SM6는 디젤 중형세단의 부활도 이뤄냈다. 8월 출시한 SM6 dCi는 9월까지 총 1,413대가 판매되며 디젤 중형세단 1위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SM6 누적 판매 4만대는 시장의 선택은 프리미엄 중형차임을 입증한 동시에 2.0 GDe가 65.3%(26,411대)로 판매를 주도하고 1.6 가솔린 터보, LPG, 디젤 파워트레인이 고르게 높은 비율로 서포트하는 파워트레인 세분화를 이뤄 시장의 새로운 놀이터를 완성했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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