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기한내 자본확충 위해 최선 다할 것"
MG손해보험이 2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 계획을 밝혔다./MG손해보험 제공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금융위원회가 1일 정례회의를 열고 MG손해보험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MG손보의 위탁운용사(GP)는 기존 자베즈파트너스에서 JC파트너스로 변경된다.

MG손보는 대주주 변경 승인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예정된 자본확충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새마을금고 300억원 ▲우리은행 200억원 ▲에큐온캐피탈 200억원 ▲리치앤코 200억원 ▲아주캐피탈 100억원 등 지분출자 투자와 1000억원의 리파이낸싱 등 총 2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실시할 방침이다.

MG손보 관계자는 "원활환 자본확충을 위한 GP변경이 완료된 만큼 이제부터는 기한내 자본확충에 최선을 다해 적기시정조치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G손보는 지난 31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윤식 전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날 박윤식 MG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전사적인 변화와 혁신을 힘차게 추진하자"며 "급변하는 미래 금융시장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인적·기술적 기반을 갖춘, 빠르고 똑똑하며, 전문성 있는 강소보험사로 자리매김해 나가자"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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