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청성 화제
오청성, 귀순 이유는?
귀순 병사 오청성이 화제다./ TV조선 '모란봉클럽' 캡처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북한 출신 귀순 병사 오청성이 화제다.

오청성은 지난 2017년 판문점을 통해 귀순했다. 귀순 도중 그는 북한군에게 총상을 입기도 했다. 이후 외과 분야에서 명의로 알려진 이국종 교수에게 수술을 받고 생명을 구했다.

오청성은 술을 마신 뒤 판문점 구경을 부탁한 동료를 태워주다 붙잡혔고, 이 과정에서 동료와 경계병들 사이 충돌이 발생해 탈출을 결심했다. 차량으로 초소를 박고 판문점으로 들어왔고, 총격 속에 군사분계선을 향해 달렸다.

오청성은 한 방송에서 "어렸을 때부터 남한 문화에 대한 동경이 많았다. 개성공단 근처에 살며 남한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았다. 특히 USB에 한국 노래를 500곡 정도 넣어서 들었다. 언젠가는 북한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지만 간부였던 아버지의 기대를 만족시켜드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체제에 순응하며 살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박창욱 기자

키워드

#오청성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