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진성 기자] 이수원 자유한국당 부산진구갑 당협위원장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 했다.

 

이 위원장은 1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진구에서 나고 자란 부산진구의 아들"이라며 "잘못된 좌파독재주의 국가를 막아내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선언했다.

 

이어 "지역을 발로 뛰며 정말 많은 분을 만났고 많은 얘기를 들었다. 주민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같이 울기도 했으며, 같이 분노하기도 했고 부끄럽기도 했다"며 "오로지 주민들의 말씀을 좇아 정치를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경제는 무너졌고 외교는 고립됐으며, 안보는 구멍이 났고 사회 정의는 실종됐다"며 "자기 이념과 다르면 청산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겉으로는 공정한 척 하면서 자기 잇속만 챙기는 내로남불 정권은 사회적 갈등만 조장하고 국민을 허탈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예산안 날치기, 패스트 트랙 등 의회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면서 "지난 여름 조국 사퇴 1인시위에 온 몸을 던졌듯이 온 몸을 던져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치지 않는 열정과 균형감각을 가지고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의 가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자신의 정치적 욕망만 크게 키우는 정치꾼이 아닌 부산진구를 크게 키우는 정치가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 위원장은 부산진구 출신으로 서울대 언론정보학 석사를 마친 뒤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무총리실 정무운영비서관, 경기도청 대변인 등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전략통으로 평가 받고 있다.

부산=변진성 기자 gmc0503@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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