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권혁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조현범 대표에 대해 횡령 및 배임수재 혐의와 관련해 공소를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1일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에서 "당사 임원 조현범의 구속기소에 관한 언론보도와 관련된 내용"이라며 "횡령 및 배임수재 혐의와 관련해 지난 9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공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 된 바에 따르면 혐의 발생금액은 약 8억원이나 이는 공소장을 통해 확인한 금액은 아니며 회사와의 관련성도 확인하지 못했다"며 "이와 관련 공소장이 입수돼 관련 내용이 확인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재공시 예정일은 내년 1월 9일이다.
한편 하청업체로부터 납품을 대가로 수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는 지난 9일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조 대표가 하청업체에서 매달 수백만원씩 약 6억원을 챙기고 계열사 자금 2억원을 정기적으로 횡령했다고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차명계좌를 이용하는 등 범죄수익은닉규제법 및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권혁기 기자 khk020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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