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대우건설이 31일 공시를 통해 3분기까지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신규 수주 7조 4226억원, 매출 6조 3426억원, 영업이익 3193억원, 당기순이익 1795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7% 줄었고,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37.9% 감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6년 회계법인 의견거절과 2018년 분양사업 지연으로 인한 수주감소 영향으로 최근 일시적으로 매출감소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3분기까지 7조 4226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목표인 10조5600억원의 70%에 이르는 성과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6조7061억원) 대비 10.7% 증가한 수치다. 현재 32조5531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매출 대비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말 30조4135억원보다 약 2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매출은 6조3426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8조6400억원의 73%를 달성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8448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1868억원 ▲토목사업부문 9733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337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10월까지 1만6964세대의 주거상품을 공급했고, 연말까지 2만3000여세대를 공급하며 지속적인 분양사업 성공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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