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8군단장 보직 해임…8군 이수지역은 군 사건·사고 끊이지 않았던 지역
8군단장 보직 해임, 지난 노크귀순부터 북한 어선 귀순까지...모두 8군단 이수지역 사건
8군단장 보직 해임, 지난 노크귀순부터 북한 어선 귀순까지...모두 8군단 이수지역 사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해상판 노크귀순 사건'이라 불리는 북한 어선 귀순 사건의 경계책임 부대 이진성 제8군단장이 보직해임됐다.
3일 정경두 국방방관은정부 합동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북한 소형목선의 삼척항 입항 상황을 분석해본 결과, 경계작전 실패와 국민들께 제대로 알리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다시 고개를 숙였다.
그는 또 "경계작전 실패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과오이며 따라서 관련자들을 법과 규정에 따라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는 평시 해안경계태세 유지의 과실이 발견된 육군 8군단장을 보직해임하고, 통합방위태세 유지에 과오가 발견된 육군 23사단장과 해군 1함대사령관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계획이다.
강원도 양양·강릉·속초·고성 등 영동 지역에서 육군 22사단, 23사단, 102기갑여단 등을 예하 부대로 두고 있는 8군단은 각종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2년 10월에는 22사단 56연대에서 노크귀순 사건이, 2014년 6월에는 22사단 55연대에서 임병장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이번 북한 어선 경계 실패 또한 8군단 예하 부대인 23사단에서 고속상황전파체계 가동을 안한 것이 주된 이유로 알려져있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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