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파킨슨센터 개소

이대목동병원은 3일 파킨슨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파킨슨병 환자 치료에 적극 나선다. 센터장에는 최경규 신경과 교수가 임명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및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이동현 진료부원장 등 경영진과 최경규 파킨슨센터장, 이향운, 윤지영 신경과 교수, 한수정 재활의학과 교수, 구혜수 병리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일반적으로 파킨슨병을 주로 손을 떠는 병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손떨림은 증상의 일부에 속한다. 파킨슨씨병(Parkinson’s disease)으로도 알려져 있는 파킨슨병은 주로 떨림, 근육의 강직, 몸동작이 느려지는 서동증 등의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증상이 진행되면 걷거나 움직이기 어렵고 혼자서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지만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약물 치료와 재활 치료를 받으면 오랜 기간 큰 불편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파킨슨병으로 오인되기 쉬운 다양한 이상운동질환이나 파킨슨병과 유사한 다른 병들이 있어 정확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적절한 치료가 시작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또한 파킨슨병은 운동 증상 외에도 우울증, 기억력 장애, 수면 장애, 자율신경계 장애, 통증 등 다양한 비운동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이같은 비운동 장애는 경우에 따라 운동장애보다도 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증상이므로 전문적이고 다학제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파킨슨센터는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장애와 보호자를 감안해 환자의 동선과 이동시간을 최대한 배려해 진료 당일에 다학제적 협진 진료를 제공하여 본격적인 통합 진료를 진행한다.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 개소식

삼성서울병원이 3일 양성자치료센터의 개소식을 열고, 양성자 치료기의 본격적인 가동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근 시범가동을 마친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는 국립암센터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양성자 치료를 선보인다.
양성자치료는 수소원자의 핵을 구성하는 양성자를 높은에너지로 빛의 60% 수준까지 가속시켜 암조직을 파괴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기존 방사선치료와 달리 양성자가 몸속을 통과할 때 정상조직에는거의영향을 미치지 않는 반면 효과는 더욱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간암및췌담도암, 수술이불가능한폐암, 두경부및안종양, 뇌종양및뇌기저부종양, 척추및척수종양, 소아암,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 부위 재발 종양 등이적용대상이다.
한편, 양성자 치료는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모의 치료를 거쳐 치료설계 후 본격적 양성자 치료는 평균 20회 가량 진행된다. 한 번 치료를 받을 때 마다 평균 30-60분 정도 소요되며, 치료대상은 각 암종별다학제 진료에서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2-3410-3001으로문의하면 된다.
▲이대목동병원 모자센터,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 개최
이대목동병원 모자센터가 오는 6월 7일부터 8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 10회에 걸쳐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문화센터에서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강서구 마곡지구에 새 병원 및 의과대학 개원을 앞두고 대학병원으로서 공공성과 공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출산준비교실에는 박미혜 센터장을 비롯해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 조수진 소아청소년과 교수, 권명선 산부인과 전문 간호사와 영양사, 모유 수유 전문가가 참여해 10회에 걸쳐 임신과 출산 관련 전문 의학 지식과 유용한 팁, 출산 후 아기 건강관리까지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출산을 앞두거나 준비 중인 사람은 모두 수강이 가능하고 25일부터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홈페이지(https://culture.lotteshopping.com/index.do)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문화센터(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공항역)를 직접 방문해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료는 2만원이며 강의실 사정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번 찾아가는 출산교실을 시작으로 지역 백화점 문화센터와 보건소를 비롯한 여러 기관, 단체와 협력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건강강좌와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해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