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잔대, 9일 저녁 '한국인의 밥상'서 소개돼
잔대, 잔대오리백숙·잔대고추장구이로 활용
잔대, 잔대오리백숙·잔대고추장구이로 활용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싱그러운 바람이 불어오는 5월, 따뜻한 햇살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미세먼지 때문에 이 봄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다.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준다는 잔대가 9일 방송에 소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오후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는 식재료와 그것을 이용한 해독 밥상을 소개했다.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에 사는 김원택 씨의 밭에는 잔대가 넘실거린다. 김 씨는 수년간 다양한 농업 관련 일을 했지만 결국 농사만 한 게 없다고 한다. 예전에는 지천에서 자라던 풀이었는데 해독, 그중에서도 폐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잔대와 사랑에 빠졌다.
‘사삼(沙蔘)’으로도 불리는 잔대는 폐의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잔대 뿌리에 있는 사포닌은 봄철 황사나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 데도 효능이 있다. 잔대는 해독 기능이 있는 또 다른 음식인 오리고기에 넣어 푹 고으면 잔대오리백숙이 된다. 잔대고추장구이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이 밖에 간에 좋은 곤달비로 만든 떡, 삼나물이라 불리는 눈개승마가 들어간 눈개승마 육개장까지 이날 김 씨는 봄철 해독 밥상으로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다.

조재천 기자 3son85@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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