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중국 정부가 한-중 간 자유무역협정(FTA)의 이해를 돕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코트라(KOTRA)와 함께 중국 상무부 및 중국국제무역촉진위(CCPIT) 등과 공동으로 15일 베이징 샹그릴라 차이나월드호텔에서 '한-중 합동 자유무역협정 활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한·중 자유무역협정 발효 초기부터 한-중 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을 적극 활용토록 하자는 양국 정부의 합치된 의지를 토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국 바이어와 중국진출 우리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현지 기업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호동 통상국내대책관은 “설문조사 결과 자유무역협정 미활용 원인의 40%가 상대국 바이어의 원산지증명서 미요청에 따른 것임을 착안해 현지 바이어들의 자유무역협정 활용에 대한 인식확산 및 한-중 기업간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이번 합동 설명회를 추진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회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유무역협정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새로운 활력을 얻고 무엇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을 활용한 대중 수출이 점차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설명회와 동시 진행한 자유무역협정 활용 일대일상담회에는 자유무역협정 해외활용 지원센터, 차이나데스크, 관세법인 등이 함께 참여하여 자유무역협정A 활용컨설팅을 진행했다. 아울러 현지 물류업체들을 대상으로 원산지증명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심층교육도 이뤄졌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코트라 중국무역관을 통해 현지 유력전시회 등 마케팅 사업과 연계하여 자유무역협정 활용 일대일상담을 위한 헬프데스크를 운영하는 등 중국 바이어 및 현지진출 우리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인식확산을 위해 연중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