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올해 1월초 판매 개시 1차 발행분 20억 소진
평택시가 ‘경기평택사랑’ 상품권의 1차 발행분 20억원이 대부분 소진됨에 따라 42억원을 추가 발행했다. 사진은 평택시청사 전경. /평택시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평택시가 올해 1월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경기평택사랑’ 상품권의 1차 발행분 20억원이 대부분 소진됨에 따라 42억원을 추가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평택사랑 상품권 2차 발행분은 1만원권 30만장과 5만원권 2만4000장이며, 5만원권은 산후조리비 지급부서, 산모 및 산후조리원의 편의를 위해 산후조리비 지급용으로 발행됐다. 

추가 발행된 상품권은 13일부터 관내 NH농협은행 12개 지점에서 구입 가능하고, 15일부터는 지역 농·축협 및 과수농협 등을 포함한 관내 농협 52개 전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상품권은 상시 6%의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1인당 월 할인구매 한도는 30만원이다. 

현재 등록 가맹점은 4480여 개소로 가맹점 확인방법은 상품권 뒷면의 QR코드, 평택시청 홈페이지 및 가맹점 스티커(가맹점 출입문에 부착)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다음달 청년배당을 경기평택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 위해 카드형 상품권 발행을 준비 중이다. 또 하반기에는 모바일 상품권을 도입해 시민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경기평택사랑상품권을 구입·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평택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의 전면 개정을 검토 중이며, 평택사랑상품권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지역화폐 유통 활성화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판매 및 환전되는 상품권의 일련번호를 추적해 위반한 가맹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하고 가맹점 지정을 취소할 계획이다. 

평택=김승환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