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류영진 식약처장 퇴임…내년 총선서 부산 진구을 출마 검토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이의경(57) 성균관대 약대 제약산업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전 7명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과 함께 2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공식 발표했다.

이 신임 식약처장은 서울 계성여고와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에서 약학 석사학위를,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약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그는 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실장,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장, 숙명여대 임상약학대학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특히, 제약업계의 관심이 큰 경제성 평가와 의약품 건강보험약가제도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내 제약업계에 화두를 던져주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성대 약대에 몸담으며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공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한편 지난 2017년 7월 취임해 20개월 간 식약처를 이끌어 왔던 류영진 처장은 오늘(8일) 오후 4시 퇴임식을 갖고 물러나게 된다.

퇴임 후 그는 내년 4.15총선에서 자신의 거점인 부산 진구을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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