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립정신건강센터 92명 ‘최다’…국립재활원-국립소록도병원 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지난해 말 현재 보건복지부 소속기관에서 ‘현업공무원’ 신분으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간호조무사는 총 54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보건복지부의 ‘복지부 소속 현업기관의 현업공무원 지정 현황’에 따르면 2018년 12월 31일 현재 복지부 소속 현업기관은 국립정신건강센터, 질병관리본부 등을 포함한 총 14곳이다.

‘현업기관’이란 직무의 성질상 상시근무 체제를 유지할 필요가 있거나 토요일 또는 공휴일에도 정상근무를 할 필요가 있는 기관을 말한다.

복지부 소속 현업기관으로는 국립정신건강센터, 국립재활원을 비롯한 국립병원과 검역소 등이 있다.

특히, 현업공무원은 현업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공무원을 말하며, 복지부 소속 현업공무원들은 주로 환자간호, 의료지원, 긴급후송, 환자지원, 병원방호, 검역업무 등을 수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간호직·간호조무직에 종사하며 3교대 근무(주간·야간·심야)를 하고 있는 간호사·간호조무사 현업공무원은 10개 기관에 총 547명이 분포해 있다.

기관별로 보면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일하는 현업공무원 신분의 간호사·간호조무사가 92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국립재활원(73명), 국립소록도병원(71명) 등 순이었다.

이어 국립공주병원(69명), 국립나주병원(58명), 국립부곡병원(54명), 국립춘천병원(46명), 국립마산병원(40명), 국립목포병원(35명) 순으로 현업공무원 신분인 간호사·간호조무사가 많았다.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센터에서 근무하는 현업공무원 간호사(3교대 근무)도 9명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초과근무 인정기준은 공무원 보수 등의 업무지침에 따른다.

한편 간호직·간호조무직 외에도 이들 10개 현업기관에는 의료지원을 위한 의료기술직 2명, 환자 긴급후송을 위한 운전직 18명, 병원 방호직 3명, 환자지원을 위한 조리직이 14명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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