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홍성익 기자] 일동제약 등 6개 제약사가 정부가 인정하는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신규 인증을 받았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되면 국제 공동연구 등 국가연구개발 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으며, 조세 특례 등의 혜택을 받는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4차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일동제약,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코오롱생명과학,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얀센 등 6개사를 최종 인증했다.
이번 인증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율과 신약개발 성과를 중점으로 이뤄졌다.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사, 바이오벤처 등 17개 회사가 인증심사를 신청했으며, 서면과 구두평가를 받았다.
올해 신규 인증을 받은 신규 인증 6개사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이 높고, 다양한 신약 연구개발 성과와 혁신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산·학·연·병 협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 실적이 우수했다.
임인택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국내 제약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형 제약기업 6개 기업이 신규 인증 받음에 따라 우리나라 신약개발 역량이 제고되고,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등 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내년에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혁신형 제약기업은 2012년 첫 인증을 시작한 이래 올해 네 번째 신규 인증 절차를 진행했다. 2018년까지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된 회사는 총 47개 기업이다.
홍성익 기자 hongsi@sporbiz.co.kr



